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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스마트TV 업그레이드 시 시각장애인 음성지원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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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10회 작성일 23-08-02 10:27본문
컬럼니스트 조현대
입력 2023.08.01 16:35
휴대전화와 스마트TV는 때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내가 쓰는 아이폰 역시 3, 4개월에 한 번씩 업데이트해야 한다. 안드로이드나 IOS도 마찬가지이며, 스마트TV 역시 좋은 환경에서 시청하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여기서 한 가지 고려할 점이 있다. 업그레이드 시 시각장애인 고객의 편의다. 시각장애인은 어느 날 갑자기 휴대전화나 스마트TV가 업그레이드되면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더러 있다.
작년 12월, 느닷없이 스마트TV의 유튜브 음성지원이 되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었다. 삼성전자 AS센터(1588-3366)에 전화해 문의해도 별다른 해결책을 듣지 못하다가, 현장 기사의 방문으로 문제점을 확인하고 한참 후에 답을 들었다.
내가 가진 스마트TV의 문제가 아니라 2022년, 2023년 출시된 스마트TV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문제라고 했다. 이로 인한 불편은 7월 초나 되어서 개선되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많은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는 업그레이드를 할 때 시각장애인 고객을 염두에 두지 않은 탓에 발생한 일이다.
스마트폰 역시 마찬가지다. 어느 날 업그레이드 이후부터 평소에 즐겨 쓰던 기능이 작동하지 않거나 음성지원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업그레이드 이후 시각장애인 고객을 고려하지 않은 데서 오는 문제다.
휴대전화, 스마트TV 등이 원하는 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시각장애인은 많은 불편을 겪고 때로는 짜증까지 느끼며 감정 소모를 겪는다.
하드웨어 제조업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담당 부서에서는 반드시 시각장애인 고객을 염두에 두어 이런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은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때마다 있는데, 이제는 이러한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싶다.
삼성전자나 애플에서는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할 때 음성지원 프로그램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한 다음 배포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그래야만 시각장애인 고객이 휴대전화, 스마트TV 등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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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
입력 2023.08.01 16:35
휴대전화와 스마트TV는 때에 따라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내가 쓰는 아이폰 역시 3, 4개월에 한 번씩 업데이트해야 한다. 안드로이드나 IOS도 마찬가지이며, 스마트TV 역시 좋은 환경에서 시청하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여기서 한 가지 고려할 점이 있다. 업그레이드 시 시각장애인 고객의 편의다. 시각장애인은 어느 날 갑자기 휴대전화나 스마트TV가 업그레이드되면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더러 있다.
작년 12월, 느닷없이 스마트TV의 유튜브 음성지원이 되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었다. 삼성전자 AS센터(1588-3366)에 전화해 문의해도 별다른 해결책을 듣지 못하다가, 현장 기사의 방문으로 문제점을 확인하고 한참 후에 답을 들었다.
내가 가진 스마트TV의 문제가 아니라 2022년, 2023년 출시된 스마트TV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문제라고 했다. 이로 인한 불편은 7월 초나 되어서 개선되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많은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는 업그레이드를 할 때 시각장애인 고객을 염두에 두지 않은 탓에 발생한 일이다.
스마트폰 역시 마찬가지다. 어느 날 업그레이드 이후부터 평소에 즐겨 쓰던 기능이 작동하지 않거나 음성지원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업그레이드 이후 시각장애인 고객을 고려하지 않은 데서 오는 문제다.
휴대전화, 스마트TV 등이 원하는 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시각장애인은 많은 불편을 겪고 때로는 짜증까지 느끼며 감정 소모를 겪는다.
하드웨어 제조업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담당 부서에서는 반드시 시각장애인 고객을 염두에 두어 이런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불편은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때마다 있는데, 이제는 이러한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싶다.
삼성전자나 애플에서는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할 때 음성지원 프로그램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한 다음 배포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그래야만 시각장애인 고객이 휴대전화, 스마트TV 등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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