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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인테리어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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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72회 작성일 23-07-20 10:22본문
칼럼니스트 임상욱 입력 2023.07.20 09:01 수정 2023.07.20 09:02
누구나 비슷하지만, 특히 장애인에게 거주공간인 집은 하루의 대부분이나 혹은 적어도 3분의 1 이상을 보내야 하는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필자는 얼마 전부터 좀 더 편리한 생활을 하기 위해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뇌병변장애인으로서 혼자 집안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경사로부터 시작해서 화장실 출입을 위한 손잡이 등 여러 군데 실내 공간을 개조 혹은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내 장애 특성이 반영되고 나에게 필요한 편의시설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인테리어 업자들과 협의를 하였으나 보통의 사업자들은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장애인이 필요한 실내 개조나 편의시설에 관한 지식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물론 현재 장애인전문인터넷쇼핑몰을 검색하다 보면 장애인을 위한 제품과 편의시설 등을 찾아볼 수 있지만 이러한 제품이 각각 장애인 자신의 환경에 맞는 편의시설인지,
본인의 집안에 설치할 수 있는지, 규격이나 제품특성 등이 맞는지에 관한 여러 가지 필요한 정보를 알아볼 수 없었다.
한 가지 사례를 들면 지체와 뇌병변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편의시설 중 하나가 손잡이다. 이러한 손잡이는 벽에 구멍을 뚫어서 설치하는 것과 공기의 압축을 활용한 흡착식 손잡이 등이 있다.
자가 소유의 경우라면 구멍을 뚫어도 상관이 없겠지만 본인 소유가 아닌 집의 경우는 구멍을 뚫는다는 것은 매우 힘들다.
따라서 흡착식 손잡이를 설치해야 하는데 몇십만 원대부터 시작해 몇천 원대까지 다양하며, 정보나 효과성 등과 같은 정보를 알 수 없어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
또한 손잡이 뿐만 아니라 경사로를 비롯해 여러 편의시설 등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본인 집안 환경에 맞고 설치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었다.
이는 신체적 장애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시각과 청각장애인들도 각자 장애 특성에 맞는 편의시설이 필요하지만 이러한 정보는 지인을 통해서 소개받거나 본인이 스스로 찾아야 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
현재 증가하고 있는 장애인 1인 가구와 탈시설로 지역 사회에서 자립하는 장애인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장애인 거주공간의 편의시설에 대한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장애인 주거환경의 중요성과 함께 그 내부의 인테리어와 같은 정보를 공유하고 각 장애 유형에 맞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정보제공과 더욱 전문적인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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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비슷하지만, 특히 장애인에게 거주공간인 집은 하루의 대부분이나 혹은 적어도 3분의 1 이상을 보내야 하는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필자는 얼마 전부터 좀 더 편리한 생활을 하기 위해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 뇌병변장애인으로서 혼자 집안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경사로부터 시작해서 화장실 출입을 위한 손잡이 등 여러 군데 실내 공간을 개조 혹은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내 장애 특성이 반영되고 나에게 필요한 편의시설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인테리어 업자들과 협의를 하였으나 보통의 사업자들은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장애인이 필요한 실내 개조나 편의시설에 관한 지식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물론 현재 장애인전문인터넷쇼핑몰을 검색하다 보면 장애인을 위한 제품과 편의시설 등을 찾아볼 수 있지만 이러한 제품이 각각 장애인 자신의 환경에 맞는 편의시설인지,
본인의 집안에 설치할 수 있는지, 규격이나 제품특성 등이 맞는지에 관한 여러 가지 필요한 정보를 알아볼 수 없었다.
한 가지 사례를 들면 지체와 뇌병변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편의시설 중 하나가 손잡이다. 이러한 손잡이는 벽에 구멍을 뚫어서 설치하는 것과 공기의 압축을 활용한 흡착식 손잡이 등이 있다.
자가 소유의 경우라면 구멍을 뚫어도 상관이 없겠지만 본인 소유가 아닌 집의 경우는 구멍을 뚫는다는 것은 매우 힘들다.
따라서 흡착식 손잡이를 설치해야 하는데 몇십만 원대부터 시작해 몇천 원대까지 다양하며, 정보나 효과성 등과 같은 정보를 알 수 없어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
또한 손잡이 뿐만 아니라 경사로를 비롯해 여러 편의시설 등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본인 집안 환경에 맞고 설치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었다.
이는 신체적 장애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시각과 청각장애인들도 각자 장애 특성에 맞는 편의시설이 필요하지만 이러한 정보는 지인을 통해서 소개받거나 본인이 스스로 찾아야 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
현재 증가하고 있는 장애인 1인 가구와 탈시설로 지역 사회에서 자립하는 장애인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장애인 거주공간의 편의시설에 대한 욕구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장애인 주거환경의 중요성과 함께 그 내부의 인테리어와 같은 정보를 공유하고 각 장애 유형에 맞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정보제공과 더욱 전문적인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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