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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회복'으로 '우리 모두 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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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99회 작성일 23-06-02 13:31본문
정부,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 '경계'로 하향 조정 1일부터 시행 개인적으로 재취업, 개인 행동 재개... 정기 휴가 준비도 '진행 중'
코로나19 위기는 이제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 정부도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하향 조치를 시행하고
병원 등 특수 장소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종료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라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억눌려왔던 일상으로의 회복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다가오면서
불안정했던 우리의 삶이 점점 회복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상당수 행사는 다시 면대면 행사 재개 분위기로 흐르고 있고,
코로나19로 개최 여부를 장담하지 못했던 행사는
요즘 다시 개최 분위기가 확실해지면서 개최 결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밀렸던 행사들이 일제히 정산되는 분위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있는 자폐인 자조모임 estas도 이미 2022년 여름부터 대면 모임 재개를 선언하고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대면 총회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회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와 토론을 하는 등 많은 교류의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지난 5월 4일에는 일본인 당사자, 5월 31일에는 칠레인 당사자의 estas 접견이 있었을 정도로
이제 국제 교류에서도 대면 행사는 확실히 대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코로나19 위기에서 광고 카피로 나왔던 ‘모두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길’이
그때는 소원이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면서,
우리가 열망했던 ‘일상으로의 회복’은 거의 다 완성된 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삶에서도 ‘일상으로의 회복’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5월부터 저는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여 벌써 첫 월급을 받는 등
일상생활의 가장 중요한 지점인 ‘일자리’ 분야의 회복이 진행 중입니다.
새 직장에서 저는 일단 VR, 즉 가상현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고
최근에는 대표님이 새로운 장기 프로젝트 준비를 지시하면서
회사에서 저를 신뢰하고 함께 해 볼 방법을 서로 찾아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에서도 저와 직원들이 같이 일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제가 직접 설명하는 장애에 관한 브리핑을 모든 직원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있었고,
대표님은 자폐인 노동자를 대하는 요령이 담긴 번역된 책을 제가 소개해드렸는데,
며칠 뒤 그 책을 대표님이 들고 계셨더니만 직원들에게
“이 책에 장지용과 함께 일할 방법에 관한 몇 가지 요점이 있을 것 같으니 다들 읽어보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입니다.
다만 새로운 직장에서는 임시 고용 조건으로 ‘6개월 계약직’을 먼저 시행하고
그 뒤에 정규직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6개월간 일종의 ‘인턴’ 기간을 두면서 서로가 맞춰나가는 과정을 가지면서 일에 익숙해져 가는 시간을 가지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도 또 다른 의미의 ‘일상으로의 회복’이 한 가지 더 이뤄진 것이 있는데,
바로 지난 3년간 월급 지급일이 그달의 다음 달 초였는데, 이제 그달의 25일로 월급 지급일이 되돌아와서,
무려 3년 만에 이번 달 안에 월급이 지급된 것입니다.
근로계약서에 적힌 것이었기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던 사안이었지만,
이번 달 안에 월급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다시 회사가 저에게 믿음을 주겠다는 또 다른 약속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저는 직장생활 초반기에 임금체불 사건을 경험해보는 등
월급 지급 문제에서는 매우 까다로운 성향이 있었던지라 더 중요하게 느껴진 사건입니다.
직장생활만 ‘일상으로의 회복’이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대체공휴일이었던 지난 5월 29일 출근에 따라 5월 30일에 대체 휴무를 회사에서 시행하면서,
이렇게 남게 된 시간에 코로나19 기간 내내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야외 사진 촬영을 다시금 나섰습니다.
이제 완벽한 ‘내 것’인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했기에 매우 뿌듯한 느낌이 들었고,
사진 작업 결과를 다시 살펴보니 거의 예전 필름으로 따졌을 경우 2롤 정도를 사용했던 정도의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오히려 촬영 대상의 ‘그림’이 너무 안 나온 것이 문제라고 할 정도입니다.
지난 10여 년 전부터 일생 작업으로 기획한 근대문화유산 촬영 프로젝트인 ‘사진 근대유산 답사클럽’ 프로젝트를 위해 촬영을 한 것인데,
다시금 이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매우 기쁠 뿐입니다.
또 한가지 회복하기로 마음먹은 것 중 하나는 바로 지난 코로나19 위기 직전이었던 2019년부터 중단된 행동을 재개하는 것입니다.
바로 ‘정기 휴가 다녀오기’입니다. 올해 친구와 같이 오랜만에 정기 휴가를 다녀오는 것을 결정했고, 목적지는 일본 도쿄로 정했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모르지만, 친구가 지난 2016년 타이베이 여행 때 여행 중 만난 일본어를 할 줄 아는 현지인의 일본어 설명을
들을 수 있었을 정도로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언어 소통에는 일단 큰 짐은 덜었습니다.
물론 저도 간단한 영어를 할 줄 알기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이미 도쿄로 가기 위한 항공편 예매는 신용카드 6개월 할부 형식으로 해결해 놓은 상태이고
오는 6일 이른바 그 친구와 함께 회의하는 내부적으로 일명 ‘현충일 회담’이라고 붙인 만남 때 몇몇 이야기할 거리를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이 휴가에는 작전명도 붙어있는데, 작전명은 ‘리얼 코로넷(Real Coronet)’입니다.
태평양 전쟁 때 미국이 일본 본토 공격을 ‘다운풀 작전’(Operation Downfall)으로 계획했을 때
제2부 작전으로 1946년 3월 1일에 도쿄를 정면 공격하겠다는 계획의 작전명이 ‘코로넷 (Coronet)’이라 이렇게 붙여졌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단지 1945년 11월에 시행하려던 작전 제1부인 규슈 공격 작전 ‘올림픽 작전’ 실행 3개월여 전인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항복했기 때문에 시행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런 암호가 붙은 것은 그냥 저와 제 친구가 둘 다 전쟁사에 꽤 관심이 많아서 그것을 갖다 붙인 것입니다.
이렇게 저도 코로나19 위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행동하기 시작하면서,
올해는 기나긴 터널을 벗어나 더 행복해지는 나날이 시작되는 것 같아 매우 행복한 분위기입니다.
그동안 제대로 치르지 못했던 것도 치르고, 힘들었던 것도 한시름 놓게 되니 매우 기분이 좋을 뿐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제 코로나19 위기의 공식 종결인 위기경보 수준 하향 조정을 계기로 좀 더 여유롭게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직장도 제대로 다니고, 코로나19 위기 당시 방역수칙 준수 등을 이유로 할 수 없었던 것 등을 다들 이제 정산해서 해치워버립시다.
일상으로의 회복이 이제 이뤄졌으니, 우리는 이제 모두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출처 : 에이블뉴스(http://www.ablenews.co.kr)
코로나19 위기는 이제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 정부도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로 하향 조치를 시행하고
병원 등 특수 장소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종료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가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라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억눌려왔던 일상으로의 회복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다가오면서
불안정했던 우리의 삶이 점점 회복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상당수 행사는 다시 면대면 행사 재개 분위기로 흐르고 있고,
코로나19로 개최 여부를 장담하지 못했던 행사는
요즘 다시 개최 분위기가 확실해지면서 개최 결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밀렸던 행사들이 일제히 정산되는 분위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있는 자폐인 자조모임 estas도 이미 2022년 여름부터 대면 모임 재개를 선언하고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대면 총회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회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와 토론을 하는 등 많은 교류의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지난 5월 4일에는 일본인 당사자, 5월 31일에는 칠레인 당사자의 estas 접견이 있었을 정도로
이제 국제 교류에서도 대면 행사는 확실히 대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코로나19 위기에서 광고 카피로 나왔던 ‘모두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길’이
그때는 소원이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면서,
우리가 열망했던 ‘일상으로의 회복’은 거의 다 완성된 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삶에서도 ‘일상으로의 회복’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5월부터 저는 새로운 직장에 취업하여 벌써 첫 월급을 받는 등
일상생활의 가장 중요한 지점인 ‘일자리’ 분야의 회복이 진행 중입니다.
새 직장에서 저는 일단 VR, 즉 가상현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고
최근에는 대표님이 새로운 장기 프로젝트 준비를 지시하면서
회사에서 저를 신뢰하고 함께 해 볼 방법을 서로 찾아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에서도 저와 직원들이 같이 일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제가 직접 설명하는 장애에 관한 브리핑을 모든 직원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있었고,
대표님은 자폐인 노동자를 대하는 요령이 담긴 번역된 책을 제가 소개해드렸는데,
며칠 뒤 그 책을 대표님이 들고 계셨더니만 직원들에게
“이 책에 장지용과 함께 일할 방법에 관한 몇 가지 요점이 있을 것 같으니 다들 읽어보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입니다.
다만 새로운 직장에서는 임시 고용 조건으로 ‘6개월 계약직’을 먼저 시행하고
그 뒤에 정규직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6개월간 일종의 ‘인턴’ 기간을 두면서 서로가 맞춰나가는 과정을 가지면서 일에 익숙해져 가는 시간을 가지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도 또 다른 의미의 ‘일상으로의 회복’이 한 가지 더 이뤄진 것이 있는데,
바로 지난 3년간 월급 지급일이 그달의 다음 달 초였는데, 이제 그달의 25일로 월급 지급일이 되돌아와서,
무려 3년 만에 이번 달 안에 월급이 지급된 것입니다.
근로계약서에 적힌 것이었기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던 사안이었지만,
이번 달 안에 월급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다시 회사가 저에게 믿음을 주겠다는 또 다른 약속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저는 직장생활 초반기에 임금체불 사건을 경험해보는 등
월급 지급 문제에서는 매우 까다로운 성향이 있었던지라 더 중요하게 느껴진 사건입니다.
직장생활만 ‘일상으로의 회복’이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대체공휴일이었던 지난 5월 29일 출근에 따라 5월 30일에 대체 휴무를 회사에서 시행하면서,
이렇게 남게 된 시간에 코로나19 기간 내내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야외 사진 촬영을 다시금 나섰습니다.
이제 완벽한 ‘내 것’인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했기에 매우 뿌듯한 느낌이 들었고,
사진 작업 결과를 다시 살펴보니 거의 예전 필름으로 따졌을 경우 2롤 정도를 사용했던 정도의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오히려 촬영 대상의 ‘그림’이 너무 안 나온 것이 문제라고 할 정도입니다.
지난 10여 년 전부터 일생 작업으로 기획한 근대문화유산 촬영 프로젝트인 ‘사진 근대유산 답사클럽’ 프로젝트를 위해 촬영을 한 것인데,
다시금 이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매우 기쁠 뿐입니다.
또 한가지 회복하기로 마음먹은 것 중 하나는 바로 지난 코로나19 위기 직전이었던 2019년부터 중단된 행동을 재개하는 것입니다.
바로 ‘정기 휴가 다녀오기’입니다. 올해 친구와 같이 오랜만에 정기 휴가를 다녀오는 것을 결정했고, 목적지는 일본 도쿄로 정했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모르지만, 친구가 지난 2016년 타이베이 여행 때 여행 중 만난 일본어를 할 줄 아는 현지인의 일본어 설명을
들을 수 있었을 정도로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언어 소통에는 일단 큰 짐은 덜었습니다.
물론 저도 간단한 영어를 할 줄 알기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이미 도쿄로 가기 위한 항공편 예매는 신용카드 6개월 할부 형식으로 해결해 놓은 상태이고
오는 6일 이른바 그 친구와 함께 회의하는 내부적으로 일명 ‘현충일 회담’이라고 붙인 만남 때 몇몇 이야기할 거리를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이 휴가에는 작전명도 붙어있는데, 작전명은 ‘리얼 코로넷(Real Coronet)’입니다.
태평양 전쟁 때 미국이 일본 본토 공격을 ‘다운풀 작전’(Operation Downfall)으로 계획했을 때
제2부 작전으로 1946년 3월 1일에 도쿄를 정면 공격하겠다는 계획의 작전명이 ‘코로넷 (Coronet)’이라 이렇게 붙여졌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단지 1945년 11월에 시행하려던 작전 제1부인 규슈 공격 작전 ‘올림픽 작전’ 실행 3개월여 전인 1945년 8월 15일 일제가 항복했기 때문에 시행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런 암호가 붙은 것은 그냥 저와 제 친구가 둘 다 전쟁사에 꽤 관심이 많아서 그것을 갖다 붙인 것입니다.
이렇게 저도 코로나19 위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행동하기 시작하면서,
올해는 기나긴 터널을 벗어나 더 행복해지는 나날이 시작되는 것 같아 매우 행복한 분위기입니다.
그동안 제대로 치르지 못했던 것도 치르고, 힘들었던 것도 한시름 놓게 되니 매우 기분이 좋을 뿐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제 코로나19 위기의 공식 종결인 위기경보 수준 하향 조정을 계기로 좀 더 여유롭게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직장도 제대로 다니고, 코로나19 위기 당시 방역수칙 준수 등을 이유로 할 수 없었던 것 등을 다들 이제 정산해서 해치워버립시다.
일상으로의 회복이 이제 이뤄졌으니, 우리는 이제 모두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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