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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브레이크 댄스 전문 무용수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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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04회 작성일 21-06-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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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사용 지체 장애인, 비보잉과 댄스로 우뚝 서
2024년 올림픽 비보이 종목 겨냥 선수 발굴·훈련 전념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6-14 11:22:55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해 비보이 댄스를 공식 스포츠로 공인했고, 오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세계 속의 장애 인물은 올림픽 비보이 댄스 대회를 준비하는 짐바브웨의 비보이 전문 장애인 무용수인 블레싱 파이어씨입니다.

파이어씨는 “브레이크 네이션 무브먼트”라는 전문 브레이크댄스 회사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그는 이 회사를 통해 수많은 짐바브웨의 전문 비보이 댄서들을 발굴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는 공연기획자로서 다양한 댄서경연대회를 주관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2024년 짐바브웨를 대표해서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을 발굴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짐바브웨에서 그는 비보이 크리스타일이라는 예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고, 그의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을 직접 써서 무대에서 공연하기도 했습니다.

“브로큰 페이브먼트”라는 이 연극은 2016과 2017년에 각각 짐바브웨의 최고의 예술 쇼인 “쇼코 축제”와 “하라레 국제 예술 페스티벌”무대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는 올해 32살로 9명의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지체장애인입니다. 그가 비보이 댄스를 하게 된 것은 미국의 비보이 댄서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를 보면서입니다.

이 “유 갓 서브드”라는 드라마는 브레이크 댄스에 대한 그의 열정에 불을 붙였고, 그는 짐바브웨의 브레이크 댄스들과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하체보다 잘 발달한 상체를 가진 그에게 비보이댄스는 적합한 재활과 운동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문 무용수로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파이어씨는 비보이 댄스를 하면서 수년간의 노력과 훈련으로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보이 무용수로서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나면 공연료를 떼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휠체어 접근성이 낮은 아프리카에서 대회 참가를 위해 이동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그의 비보이댄스 실력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파이어씨는 각종 비보이 댄스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2007년 하라레 힙합 댄스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하면서 비보이 댄스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2010년 하라레의 렙스 극장에서 열린 비보이댄스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남자댄서상을 수상했습니다.

2012년 첫 번째 열린 짐바브웨댄스 대회, 남아공의 세인트릭 클리 비보이 댄스 대회에서 각각 1등, 2016년 아프리카 힙합인디바 대회에 첫 출전해서 1등,
2017년 드림스타 짐바브웨 대회에서 2등, 2019년 아프로조이 댄스 대회에서 1위를 했습니다.

그는 2019년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베틀 리버 스쿨” 댄스 대회를 비롯한 주요한 행사에 참석하는 등 아프리카를 넘어서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파이어씨는 브레이크 댄서에 대해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많은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꽤 복잡하다고 말합니다.
비보잉의 4가지 주요소인 턴 테이블링, 랩핑, 그래피티 페인팅 및 브레이크 댄싱은 종합 예술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그 매력을 전합니다.

파이어씨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글로벌 댄스 슈프림”으로부터 댄스면허를 받았으며, 댄스 워크숍을 통해 보츠와나, 잠비아 등 주변 국가의 비보잉 무용수들과 교류하며 세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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