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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저상버스 90대 중 10대 휠체어 이용 장애인 탑승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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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05회 작성일 23-07-20 10:16본문
인천IL센터, 모니터링 결과…리프트 고장, 운영 미숙 등 이유
백민 기자 입력 2023.07.19 11:01
인천광역시 저상버스 모니터링 결과 90대 중 10대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탑승을 거부했고, 약 절반의 운전자가 탑승 시 운전벨트 고정 등의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인천IL센터)는 19일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인천에서 운행 중인 저상버스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40개 저상버스 노선 중에서 18개 노선, 저상버스 350여 대 중 90대를 대상으로 했다.
90대 중 10대는 운전원의 일방적인 승차 거부, 리프트 고장 및 운영 미숙 등을 이유로 탑승을 거부했다.
승차장의 보행접근로 조사 결과 휠체어 사용 접근은 가능하나 진입로 폭이 좁아서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고, 승차장 장소와 관련해 휠체어 사용자는 장소의 협소함과 저상버스가 승차장 앞에 서지 않은 부분이 가장 불편했다고 조사됐다.
저상버스 탑승 과정에서 승강구(리프트)는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에게 적절했지만, 탑승 시 운전자 인력지원을 의무화하고 있음에도 41대 저상버스 운전원은 인력지원을 하지 않았다.
또한 휠체어를 고정하는 안전벨트와 관련해 안전벨트 고정을 운전자가 직접하도록 돼 있지만 52대 버스 운전원은 지원하지 않았으며, 안전장치 고정 확인 후 버스 출발 여부와 관련해 28대는 확인하지 않고 출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IL센터는 “저상버스는 장애인 이동할 권리에 매우 중요한 수단이지만, 여전히 운전자나 시민의 인식 부족은 미흡했다. 특히 운전원의 불친절함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저상버스를 이용하는데 큰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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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입력 2023.07.19 11:01
인천광역시 저상버스 모니터링 결과 90대 중 10대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탑승을 거부했고, 약 절반의 운전자가 탑승 시 운전벨트 고정 등의 지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인천IL센터)는 19일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인천에서 운행 중인 저상버스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40개 저상버스 노선 중에서 18개 노선, 저상버스 350여 대 중 90대를 대상으로 했다.
90대 중 10대는 운전원의 일방적인 승차 거부, 리프트 고장 및 운영 미숙 등을 이유로 탑승을 거부했다.
승차장의 보행접근로 조사 결과 휠체어 사용 접근은 가능하나 진입로 폭이 좁아서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고, 승차장 장소와 관련해 휠체어 사용자는 장소의 협소함과 저상버스가 승차장 앞에 서지 않은 부분이 가장 불편했다고 조사됐다.
저상버스 탑승 과정에서 승강구(리프트)는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에게 적절했지만, 탑승 시 운전자 인력지원을 의무화하고 있음에도 41대 저상버스 운전원은 인력지원을 하지 않았다.
또한 휠체어를 고정하는 안전벨트와 관련해 안전벨트 고정을 운전자가 직접하도록 돼 있지만 52대 버스 운전원은 지원하지 않았으며, 안전장치 고정 확인 후 버스 출발 여부와 관련해 28대는 확인하지 않고 출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IL센터는 “저상버스는 장애인 이동할 권리에 매우 중요한 수단이지만, 여전히 운전자나 시민의 인식 부족은 미흡했다. 특히 운전원의 불친절함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저상버스를 이용하는데 큰 걸림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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