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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권 침해 레퍼토리 반복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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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489회 작성일 21-11-22 09:27본문
인권침해 겪는 장애인 인권 증진 노력 ‘현재 진행형’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11-19 10:43:00
1년 전 방영되었던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남자 주인공이었던 우정후(정보석 분)가 이혼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러 고향 같은 곳을 자전거로 타고 가다가 차가 다가오자 이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그게 그만 비탈길로 미끄러지면서 그의 머리는 돌에 부딪혔고 결국 기억을 잃었다.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차선혁(경성환 분)과 약혼 관계였던 주인공 고은조(이소연 분)가 결혼을 앞두고
임신한 상황에서 배우 오하라(최여진 분)의 질투와 계략에 휘말려 독약 든 주스를 마시고, 하필 바람까지 심하게 부는 바람에 고은조의 몸은 휘청이며, 출렁다리 난간을 넘어선다.
고은조는 오하라의 손을 잡으며, 살려달라고 했지만, 오하라는 너만 없으면 선혁 오빠와 결혼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망설이다, 은조의 손을 놓친다,
고은조는 다리 아래 급물살 속으로 떨어지며 기억을 잃는다, 이후 의식을 찾았지만, 이전의 기억을 잃었다.
요즘엔 ‘신사와 아가씨’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얼마 전 주인공 이영국(지현우 분)이 산행하다가 그의 집 입주 가정교사로 일하고 있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손수 지은 손수건을 잡으려다 놓쳤고, 결국 돌에 미끄러져 머리에 부상당하는 장면을 봤다. 다음 회 예고편에선 이영국이 기억을 잃는 장면이 나왔다.
이렇게 기억상실도 그렇지만, 악역이 남 주인공 혹은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결국엔 권선징악으로 벌을 받거나, 화해하는 내용으로 끝나는 것 또한, 자주 사용하는 드라마의 레퍼토리로 대세를 이룬다.
아까 언급했던 ‘오! 삼광빌라’에서 여주인공 이빛채운(진기주 분)을 장서아(한보름 분)가 괴롭히고
그녀의 남친인 우재희(이장우)가 경영하는 건설회사를 망하게 하다, 드라마 마지막에 잘못했다고 하며 이빛채운과 화해하는 결말을 맺는다.
이처럼 주인공들이 기억을 잃는 기억상실증은 사건, 인물 간 관계가 꼬이다 풀어내는데 좋기에, 드라마 작가들은 이를 드라마의 흥미 요소로 활용한다.
악역들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구조도 소재로 자주 사용하는데, 자극적이고, 분노를 일으키기에 이런 소재들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그 악역에게 욕을 퍼부으며 대리만족감을 느낀다.
그런데 기억상실이나 악역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것 등의 소재는 주말연속극이나 일일드라마,
심지어는 막장드라마에 자주 사용되는 레퍼토리로 자주 등장하고, 반복돼 지루하거나 식상한 느낌을 주게 된다.
더 심하게 말하면 진부한 레퍼토리이자, 클리셰(Cliche)이기도 하다. 악역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레퍼토리는 정신건강에 해롭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 드라마들을 보고 나면, ‘왜 이렇게 진부하냐?’, ‘수준 낮은 드라마다!’며 다시는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SNS상에서 많이 봐왔다.
시청자들의 선택에 따라서 그런 드라마들은 안 보면 그만이다. 하지만 자극적인 소재의 드라마도 재미있다고 시청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디까지나 드라마 보는 건 시청자의 선택이니까.
그런데 요즘 장애계를 보면 그런 비슷한 게 있는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을 ‘외눈박이’ 대통령으로 비하하거나,
‘국민의 힘’ 허은아 의원의 집단적 조현병이란 발언처럼 장애인 비하 발언은 의원들이 상대방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레퍼토리로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염전노예와 같은 장애인 인권유린 사건은 장애인에게 의식주를 해결했다, 노동 착취는 지역관행이라는 이유로,
사법부의 낮은 장애인식 등으로 인해 인권침해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집행유예나 낮은 징역형을 주는 것이 거의 레퍼토리로 되다시피 한다.
장애인 관련 예산도 장애인의 욕구에 따른 예산 배정이 아니라 예산에 따라 욕구를 맞추는 식이고 예산을 삭감·동결하거나,
늘렸어도 물가 상승에 따라 쥐꼬리만큼 늘린 성격의 예산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이런 것도 넓은 의미에선 인권침해의 일종이다. 이런 게 한두 번이 아니고,
여러 해 반복되는 레퍼토리이다시피 하다. 그러다 보니 장애계와 장애인 당사자들은 예산확보를 통한 장애인 권리 쟁취를 위해 오늘도 투쟁한다.
장애인 이동권 경우도 오이도역 리프트 사건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소규모 편의점에 편의시설을 설치하라는 요구에,
심지어 스타벅스 같은 커피전문점엔 뿅망치 퍼포먼스까지 펼치는 등 편의시설 설치와 이동권 증진을 위한 장애인 당사자의 투쟁은 필사적이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합리적 조정(정당한 편의)을 권리가 아닌 돈 문제로 바라보기에 이동권 침해는 레퍼토리처럼 되다시피 하는 형국이다.
이에 모든 건물에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계의 투쟁도 레퍼토리처럼 계속 반복되다시피 한다.
장애인 예산삭감·동결, 장애인 비하와 인권유린으로 장애계가 투쟁하거나 항의하고 다시 이런 일이 터지면 항의·투쟁이 반복되는 등,
10~20여 년 동안 계속 반복되는 레퍼토리이다시피 하니, 지루하거나 식상한 느낌이 없지 않아 드는 사람들이 있을 거다.
이런 일 반복적으로 겪으면 항의·투쟁을 그만두고 싶은 유혹이 들 것 같다. 필자도 이런 것들을 지켜보면 식상한 느낌이 들기는 하다.
하지만 식상하다고 이 사회가 구조적으로 자행하거나 의도적으로 장애인을 차별하는 레퍼토리에 직면하는 것을 피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장애인 당사자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일일드라마나 막장드라마는 안 보면 그만이나, 일상적으로 레퍼토리처럼 일어나다시피 하는 장애인 인권침해는 장애인에겐 권리의 문제라, 피해선 안 되는 거다.
그래서 장애 비하, 쥐꼬리 정도의 장애예산 등과 같은 인권침해 레퍼토리에 맞서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계는 오늘도 인권증진을 위해 싸우고 있다.
장애인권 침해 레퍼토리에 계속 반복적으로 직면하면서 싸우다 보니 성과가 없는 것도 아니다. 오이도역 리프트 사고로 인해 이동권 쟁취를 위한 장애계와 장애인 당사자의 투쟁이 있었다.
이를 통해 저상버스를 도입하고 지하철 역사에 이전에는 없었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기 시작해 20여 년 동안 그 수가 증가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물론 4년 전 신길역 리프트 참사로 다시 이동권 침해가 반복되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장애계는 투쟁을 지속했고 결국엔 추락사고 발생한 현장에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지고 사고를 당한 희생자를 위한 추모 동판도 설치됐다.
이외에도 염전노예 사건에 대해선 장애인 인권 보호에 책임을 다하지 않은 국가를 상대로 3년 5개월 만에 피해자들이 승소를 거둔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
아직까지 염전노예와 비슷하거나 같은 인권유린은 있지만 말이다. 정신병원 강제입원에 대해선,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장애계의 끈질긴 요구 끝에 5년 전 강제입원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기도 했다.
인권침해 레퍼토리에 계속 직면하면서, 장애인과 장애계는 인권증진의 험난한 길을 오늘도 계속 걸어가고 있다.
느리지만 분명 인권증진을 위한 노력의 성과들도 나오고 있다. 그렇기에 장애인 당사자를 필두로 장애계, 관련 활동가,
전문가들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이란 목표와 희망으로 오늘도 기득권과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에 맞서 싸우고 있다. 이렇게 싸우는 것도 레퍼토리처럼 되긴 하지만 말이다.
그런 움직임들이 계속되다 보면 언젠가는 인권침해 레퍼토리를 깨 장애인의 당당한 삶이 현실 되는 세상이 오겠지.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11-19 10:43:00
1년 전 방영되었던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남자 주인공이었던 우정후(정보석 분)가 이혼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러 고향 같은 곳을 자전거로 타고 가다가 차가 다가오자 이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그게 그만 비탈길로 미끄러지면서 그의 머리는 돌에 부딪혔고 결국 기억을 잃었다.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차선혁(경성환 분)과 약혼 관계였던 주인공 고은조(이소연 분)가 결혼을 앞두고
임신한 상황에서 배우 오하라(최여진 분)의 질투와 계략에 휘말려 독약 든 주스를 마시고, 하필 바람까지 심하게 부는 바람에 고은조의 몸은 휘청이며, 출렁다리 난간을 넘어선다.
고은조는 오하라의 손을 잡으며, 살려달라고 했지만, 오하라는 너만 없으면 선혁 오빠와 결혼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망설이다, 은조의 손을 놓친다,
고은조는 다리 아래 급물살 속으로 떨어지며 기억을 잃는다, 이후 의식을 찾았지만, 이전의 기억을 잃었다.
요즘엔 ‘신사와 아가씨’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얼마 전 주인공 이영국(지현우 분)이 산행하다가 그의 집 입주 가정교사로 일하고 있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손수 지은 손수건을 잡으려다 놓쳤고, 결국 돌에 미끄러져 머리에 부상당하는 장면을 봤다. 다음 회 예고편에선 이영국이 기억을 잃는 장면이 나왔다.
이렇게 기억상실도 그렇지만, 악역이 남 주인공 혹은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결국엔 권선징악으로 벌을 받거나, 화해하는 내용으로 끝나는 것 또한, 자주 사용하는 드라마의 레퍼토리로 대세를 이룬다.
아까 언급했던 ‘오! 삼광빌라’에서 여주인공 이빛채운(진기주 분)을 장서아(한보름 분)가 괴롭히고
그녀의 남친인 우재희(이장우)가 경영하는 건설회사를 망하게 하다, 드라마 마지막에 잘못했다고 하며 이빛채운과 화해하는 결말을 맺는다.
이처럼 주인공들이 기억을 잃는 기억상실증은 사건, 인물 간 관계가 꼬이다 풀어내는데 좋기에, 드라마 작가들은 이를 드라마의 흥미 요소로 활용한다.
악역들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구조도 소재로 자주 사용하는데, 자극적이고, 분노를 일으키기에 이런 소재들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그 악역에게 욕을 퍼부으며 대리만족감을 느낀다.
그런데 기억상실이나 악역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것 등의 소재는 주말연속극이나 일일드라마,
심지어는 막장드라마에 자주 사용되는 레퍼토리로 자주 등장하고, 반복돼 지루하거나 식상한 느낌을 주게 된다.
더 심하게 말하면 진부한 레퍼토리이자, 클리셰(Cliche)이기도 하다. 악역이 주인공을 괴롭히는 레퍼토리는 정신건강에 해롭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 드라마들을 보고 나면, ‘왜 이렇게 진부하냐?’, ‘수준 낮은 드라마다!’며 다시는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SNS상에서 많이 봐왔다.
시청자들의 선택에 따라서 그런 드라마들은 안 보면 그만이다. 하지만 자극적인 소재의 드라마도 재미있다고 시청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디까지나 드라마 보는 건 시청자의 선택이니까.
그런데 요즘 장애계를 보면 그런 비슷한 게 있는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을 ‘외눈박이’ 대통령으로 비하하거나,
‘국민의 힘’ 허은아 의원의 집단적 조현병이란 발언처럼 장애인 비하 발언은 의원들이 상대방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레퍼토리로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염전노예와 같은 장애인 인권유린 사건은 장애인에게 의식주를 해결했다, 노동 착취는 지역관행이라는 이유로,
사법부의 낮은 장애인식 등으로 인해 인권침해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집행유예나 낮은 징역형을 주는 것이 거의 레퍼토리로 되다시피 한다.
장애인 관련 예산도 장애인의 욕구에 따른 예산 배정이 아니라 예산에 따라 욕구를 맞추는 식이고 예산을 삭감·동결하거나,
늘렸어도 물가 상승에 따라 쥐꼬리만큼 늘린 성격의 예산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이런 것도 넓은 의미에선 인권침해의 일종이다. 이런 게 한두 번이 아니고,
여러 해 반복되는 레퍼토리이다시피 하다. 그러다 보니 장애계와 장애인 당사자들은 예산확보를 통한 장애인 권리 쟁취를 위해 오늘도 투쟁한다.
장애인 이동권 경우도 오이도역 리프트 사건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소규모 편의점에 편의시설을 설치하라는 요구에,
심지어 스타벅스 같은 커피전문점엔 뿅망치 퍼포먼스까지 펼치는 등 편의시설 설치와 이동권 증진을 위한 장애인 당사자의 투쟁은 필사적이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합리적 조정(정당한 편의)을 권리가 아닌 돈 문제로 바라보기에 이동권 침해는 레퍼토리처럼 되다시피 하는 형국이다.
이에 모든 건물에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계의 투쟁도 레퍼토리처럼 계속 반복되다시피 한다.
장애인 예산삭감·동결, 장애인 비하와 인권유린으로 장애계가 투쟁하거나 항의하고 다시 이런 일이 터지면 항의·투쟁이 반복되는 등,
10~20여 년 동안 계속 반복되는 레퍼토리이다시피 하니, 지루하거나 식상한 느낌이 없지 않아 드는 사람들이 있을 거다.
이런 일 반복적으로 겪으면 항의·투쟁을 그만두고 싶은 유혹이 들 것 같다. 필자도 이런 것들을 지켜보면 식상한 느낌이 들기는 하다.
하지만 식상하다고 이 사회가 구조적으로 자행하거나 의도적으로 장애인을 차별하는 레퍼토리에 직면하는 것을 피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장애인 당사자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일일드라마나 막장드라마는 안 보면 그만이나, 일상적으로 레퍼토리처럼 일어나다시피 하는 장애인 인권침해는 장애인에겐 권리의 문제라, 피해선 안 되는 거다.
그래서 장애 비하, 쥐꼬리 정도의 장애예산 등과 같은 인권침해 레퍼토리에 맞서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계는 오늘도 인권증진을 위해 싸우고 있다.
장애인권 침해 레퍼토리에 계속 반복적으로 직면하면서 싸우다 보니 성과가 없는 것도 아니다. 오이도역 리프트 사고로 인해 이동권 쟁취를 위한 장애계와 장애인 당사자의 투쟁이 있었다.
이를 통해 저상버스를 도입하고 지하철 역사에 이전에는 없었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기 시작해 20여 년 동안 그 수가 증가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다.
물론 4년 전 신길역 리프트 참사로 다시 이동권 침해가 반복되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장애계는 투쟁을 지속했고 결국엔 추락사고 발생한 현장에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지고 사고를 당한 희생자를 위한 추모 동판도 설치됐다.
이외에도 염전노예 사건에 대해선 장애인 인권 보호에 책임을 다하지 않은 국가를 상대로 3년 5개월 만에 피해자들이 승소를 거둔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
아직까지 염전노예와 비슷하거나 같은 인권유린은 있지만 말이다. 정신병원 강제입원에 대해선,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장애계의 끈질긴 요구 끝에 5년 전 강제입원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기도 했다.
인권침해 레퍼토리에 계속 직면하면서, 장애인과 장애계는 인권증진의 험난한 길을 오늘도 계속 걸어가고 있다.
느리지만 분명 인권증진을 위한 노력의 성과들도 나오고 있다. 그렇기에 장애인 당사자를 필두로 장애계, 관련 활동가,
전문가들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이란 목표와 희망으로 오늘도 기득권과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에 맞서 싸우고 있다. 이렇게 싸우는 것도 레퍼토리처럼 되긴 하지만 말이다.
그런 움직임들이 계속되다 보면 언젠가는 인권침해 레퍼토리를 깨 장애인의 당당한 삶이 현실 되는 세상이 오겠지.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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